울릉군, 의료사각지대 해소 노력 빛났다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 건보공단으로부터 우수기관 선정 郡, 15년간 매월 190여세대 지원 의료수급자 선정 기준 초과한 차상위 계층도 건강보험료 지원

2024-07-10     허영국기자

경북 울릉군이 저소득 노인가구 등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건강보험료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지원사업은 월 건강보험료 부과액이 보건복지부가 정한 최저보험료보다 낮은 세대 중 65세 이상, 장애인, 한부모가족 세대를 대상으로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울릉군은 지난 2008년 12월 ‘울릉군 저소득주민 건강보험료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한후 지금까지 15년간 매월 저소득취약계층 190여세대에 보험료 약160만원을 지원해왔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울릉군은 의료수급자 선정기준을 초과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장애인, 한 부모가정 등 차상위 계층에게 보험료를 지원해 줌으로써 국민 모두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