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2배 확장 운영

확장공사 2단계 마무리 따라 출국장내 카페·식당 등 유치

2024-07-18     김무진기자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국제선 여객터미널을 약 2배 확장, 임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국내선 여객터미널의 이전에 따라 국내·국제선 통합터미널을 국제선 전용 여객터미널로 확장하는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국내선과 국제선 기능을 동시 수행했던 기존 터미널은 국제선 전용으로 사용하고, 공항 호텔로 사용됐던 자리는 새로운 국내선 전용 터미널로 탈바꿈했다.

2단계 리모델링에선 이유식존 및 유아놀이존 등이 들어선 유아휴게실로 변모시켰다.

또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출국장 내에 식·음료 판매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던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 카페와 식당을 신규 유치해 이르면 다음 달 초 문을 열 계획이다.

대구공항은 3단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올 가을까지 16개 체크인카운터를 26개로, 2곳의 보안검색대를 3곳으로 각각 확충할 방침이다. 수하물 처리 시설도 출발, 도착 각 1대에서 2대로 늘린다.

전성열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장은 “대구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올 가을까지 성공적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하반기에도 대구공항 활성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