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서 전동 킥보드와 택시 충돌 2명 중 1명 뇌사 판정!

2024-07-22     이희원기자

영주시 가흥동 가흥초 입구 사거리에서 10대가 운전하던 전동킥보드와 50대가 운전하던 택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21일 오전 2시9분께 전동 킥보드에 타고 있던 A모(여·23)씨와 B모(19)씨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A씨는 상태가 위급해 안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오전 11시께 뇌사상태 판정을 받은 것을 A씨 가족이 경찰서에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사고는 강변 2차 아파트에서 가흥 택지 방향으로 운행하던 택시와 이비가 짬뽕에서 가흥초등학교 방향으로 운행하던 킥보드가 충돌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택시 블랙박스를 확인 한 결과 10대 남자가 운전하고 20대 여자가 뒤쪽에 탑승 한 상태였다”며 “킥보드 운전자는 음주 상태였으며 운전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