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등유 이어 LP가스 가격 인하

지역 물가안정 기여 기대

2024-07-24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이번달 말 부터 LP가스 가격을 대폭 인하해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지역 주유소와 협의 해 등유 가격 인하를 이끌어 낸 이후 이번엔 LP가스 판매가격 인하에 나서 빠르면 이달 29일부터 대폭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를 유도한다 방침이다.

지난 4일 울릉군은 LP가스(20kg) 가격안정을 위해 신규 가스판매업체인 울릉에너지협동조합(전종환 대표)과 ’LP가스 판매 시 육지가격(경상북도 평균가)이하로 판매 노력한다‘는 조건을 달아 해상운송비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울릉도는 경북 유일의 도서지방으로 수십년간 생활필수품에 대해 해상운송비를 전액 지원받아 왔으나 LP가스의 경우 육지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 면서 주민생활과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울릉지역의 경우 지난 6월 판매 평균가 기준(LP가스 20kg) △경북도의 경우 4만9,000원 △부산시 5만2,000원 △완도군 5만4,000원이며 △울릉군은 6만1,000에 판매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해상운송비 LP가스 지원협약으로 수십년간 가스 가격으로 고충을 받은 군민들의 영향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조건부 해상운송비 지원협약, 공고를 통한 제도적 장치를 통해 (가스 및 난방유)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