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환경운동가’ 안동의 그레타 툰베리 찾아요

어린이 생활환경 실천대회 개최 2개월간 실천 과정 동영상 기록

2024-07-29     유상현기자
안동시가 급격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안동의 그레타 툰베리’를 찾는 어린이 생활환경 실천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안동시와 안동시교육지원청이 지원한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활동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스웨덴의 15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시작한 환경운동처럼,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기후환경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대회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 학생들은 자신이 실천할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2개월 동안 실천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하게 된다.

환경 전문가들이 이를 평가해 ‘그레타 툰베리상’ ‘매일매일 참여상’ ‘획기적인 활동상’ ‘가족들과 함께상’ 등 다양한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안동초등학교와 동부초등학교가 참여 신청을 했으며, 총 81명의 학생들이 7월 25일부터 2개월간 실천 활동을 펼친다. 실천 아이디어로는 전기 플러그 뽑기, 양치컵 사용하기, 부채 사용하기, 먹을 만큼만 덜어 먹기, 텀블러 사용하기, 계단 이용하기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