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주민 복지 플랫폼 ‘일사천리 모두 여기에’ 운영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 ‘눈길’ 다양한 정보·도움 요청 등 가능

2024-08-04     김무진기자
대구 남구가 지역 재능기부를 통한 마을 공동체 중심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이달 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지역 주민들의 복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복지자원 플랫폼 ‘일사천리 모두 여기에’를 오픈, 운영에 들어갔다.

‘일사천리 모두 여기에’는 플랫폼을 통해 지원을 요청하면 주민 중 순수 재능기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

앞서 남구는 지난해 민간 재능기부 주민들로 구성한 ‘일사천리 복지기동단’을 출범했다. 한발 더 나아가 복지기동단 활성화 및 이용자 편의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다.

플랫폼에선 다양한 복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독사 위험도 자가 진단, 도움 요청, 위험 이웃 알리기, 재능기부 신청 등 기능도 갖췄다.

이곳을 통해 각종 위기 상황을 알리거나 도움을 요청하면 남구 및 남구가족센터가 민원을 신속히 접수·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민과 연결해 준다.

또 일사천리 대표전화 개설 및 QR코드(정보무늬)를 통해 손쉽게 위기 이웃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