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코로나 19 등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전국적 입원환자 수 증가 추세 시, 감염취약시설 방역품 배부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총력’ 시민 기본 예방수칙 준수 당부

2024-08-19     유상현기자
안동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발맞춰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적극 당부했다.

코로나19는 지난해 8월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표본감시체계로 전환됐으나, 최근 전국적으로 입원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8월 2주 차에 잠정 집계된 전국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1,357명으로,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방역물품 배부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집단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역학조사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더불어 표본감시기관을 대상으로 유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적극 홍보하고 있다. 손씻기, 환기,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이 중요하며, 특히 △여름철 냉방기 사용 시 2시간에 한번씩 환기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마스크 착용과 자택에서 휴식을 취해줄 것을 강조했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기 부족과 여름철 휴가기간 동안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의 유행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실내환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준수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