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벌 쏘임 예방·대처방법 적극 홍보

야외활동시 향수 사용 피하고 밝은색 옷·챙 넓은 모자 착용 과민성 쇼크시 병원 방문해야

2024-08-20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보건소 및 의료기관 내원 응급환자의 벌 쏘임 방문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군민들의 인명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의성군 보건소는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각종 읍·면 이장 및 단체 회의 시 벌 쏘임 예방·대처방법을 안내하여 군민들이 충분히 예방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야외활동 시 향수, 스프레이 종류, 향이 진한 화장품은 벌을 유혹하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어두운색 계통의 옷은 더 큰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을 당부했다.

또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피해야 하며 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벌독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경우, 메스꺼움과 울렁거림, 구토와 설사, 호흡곤란 등의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