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저출생 대응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 진행

트레킹 하며 서로 알아가는 ‘장르만 트레킹’ 첫만남 가져

2024-08-20     김영호기자
영덕군이 저출생 대응 프로젝트로 야심 차게 추진하는 청춘 남녀의 만남 '장르만 트레킹'이 지난 17일 영덕군 남정면 웰빙문화테마마을에서 첫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장르만 트레킹은 영덕 블루로드 등 지역 명소를 남녀가 함께 트레킹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1박2일의 첫만남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8~9월에 걸쳐 진행되는 1기 7주 동아리 과정과 10월에 시작되는 2기 한달 체류형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1기 과정은 경상북도 내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직장을 둔 1998~1986년생을 대상으로 총 70명의 신청자를 모집해 1차 서류심사, 2차 영상 면접을 거쳐 남자 15명, 여자 12명이 최종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내가 꿈꾸는 이상형 카드'를 활용한 자기소개, 블루로드 D코스를 경유한 해안 트레킹 및 미션 프로그램, 팀별 7주 버킷리스트 세우기, 팀별 컨셉 사진 찍기 등 팀별 활동을 수행하고 다음날엔 사랑의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등을 함께 즐기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관어대와 메타세쿼이어길 등 지역 명소에서 블루로드 미션 트레킹, 해변 트레킹, 숨은 지역명소 찾기 등 다양한 조별 미션을 수행하며 새로운 만남의 가능성을 가늠하게 된다.

이번 1기 과정은 조별 활동 종료 후 내달 말까지 커플 매칭 해단식을 끝으로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며 2기의 경우는 내달 1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