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구 이어 안동지역 7곳 매장서도 ‘기후동행쉼터’ 운영

시민 폭염·폭우 대피공간 마련 방문객에 생수·음료수·부채 무료 우산 대여 서비스 제공

2024-08-22     김무진기자

KT가 대구에 이어 경북 안동지역 KT 대리점들도 시민들의 폭염 대피 공간으로 내놓는다.

22일 KT 대구경북광역본부 및 KT 경북북부지사에 따르면 안동지역 7곳의 KT 매장을 무더위나 폭우 등을 피할 수 있는 ‘기후동행쉼터’로 지정·운영한다.

기후동행쉼터는 시민 누구나 언제든 편하게 찾아 폭염이나 한파를 피하며 쉴 수 있는 개방 휴게 공간이다.

KT 기후동행쉼터 지정 매장 입구에는 인증 현판을 부착, 시민들이 쉽게 알아보고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에게는 시원한 생수와 음료수, 부채를 나눠주고 무료 우산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쉼터에서 쉬는 동안 무선 인터넷과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필요할 경우 복사나 프린트도 무료 이용도 할 수 있다.

앞서 KT는 이달 1일 대구시와 ‘기후동행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구지역 57개 매장을 쉼터로 지정,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를 시작으로 경북지역까지 기후동행쉼터 확대 방침을 정하면서 안동에서도 운영이 시작됐다. 구미, 포항, 경주 등으로까지 영역을 넓혀 대구·경북지역 총 100여개 KT 매장을 기후동행쉼터로 운영한다.

박기현 KT 경북북부지사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기후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쉼터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