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숙련 기술인 ‘한자리에’ 경북서 일주일간 열전 ‘돌입’

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17개 시도 1755명 선수 참가

2024-08-26     김우섭기자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전국의 우수 숙련 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열고, 7일 동안 열전에 돌입했다.

대회는 전국 최고 숙련 기술인을 보유한 경북에서 Spark! 경북에서 기술이 터지다 주제로 고용노동부·경상북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경북기능경기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구미 박정희체육관 등 4개 시(구미시, 안동시, 포항시, 경주시) 7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 1,755명의 선수가 참가해 산업용 드론 제어, IT 네트워크 시스템 등 50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한다.

경북도에서는 보석 가공 직종을 제외한 49개 직종에 15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개회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축사, 환영사에 이어 삼성전자의 기능장려 후원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경기 결과에 따른 입상자 시상식에 이어 다음 전국대회 개최지인 광주광역시에 대회기를 인계하며 치열하게 펼쳐졌던 열전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철우 도지사는 “우리나라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자, 미래 산업을 선도할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인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경북도는 기술인양성을 위한 관련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