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두호고, 고교탁구 최강 ‘우뚝’

대통령기 전국대회 4연패 달성 올해 열린 4개 대회 모두 석권

2024-08-27     신동선기자
포항 두호고가 또 다시 고등부 전국을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포항두호고등학교는 최근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을 하며 4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두호고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전 마지막 대회를 우승했다. 이로써 3월 학생종별, 5월 전국종별, 7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이번 대통령기까지 올해 열린 전국탁구대회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두호고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대전 동산고를 3대1, 결승에서 경기 중원고를 3대0으로 누르며 전통 강호들을 꺾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개인 단식에서는 3학년 이동혁이 U-19 우승을, 2학년 정대영이 3위에 올랐다. 개인 복식에서 김형섭·윤시우 조는 준우승, 이동혁·오유진 조는 3위의 성과를 냈다.

박용호 두호고 교장은 “지도자와 지도교사,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서 매우 기쁘고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