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인재육성 `學-軍 손잡아’

2008-05-21     경북도민일보

경북항공高-영주-육군50사단 실습장사용 협약
 
 경북항공고등학교와 영주시, 육군제50사단은 영주시청에서 G-603 비행장에 대한 실습장사용허가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G-603 비행장을 경북항공고등학교 학생들의 항공조종 실기 교육장으로 활용해 육·해·공군 및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우수한 항공조종사 및 정비사를 양성하고, 항공기관, 항공기체, 항공전자장비, 항공기운항 등 학교에서의 이론수업을 바탕으로  비행조종의 기초기술을 훈련할 수 있게됐다.
 경북항공고는 지난 1월 공군 제16전투비행단과 G-603 (영주 헬기 예비 작전기지)상공 사용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2월 부산지방항공청장으로부터 비행승인 가능 통보를 받은데 이어 50사단으로부터 주 2일, 1일 3시간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
 경북항공고등학교는 지난해 국방부와 교육인적자원부의 군 특성화 학교로 지정되면서 올해부터 본교 3학년 50명이 재학 중 항공(헬기수리)기술특기병으로 입대, 의무복무 기간과 연장 희망 복무기간 후 부사관 및 장교로 진급할 수 있는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북항공고 민상홍 교사는 “G-603 비행장 학교실습장 사용허가에 헌신적인 노력을 한 영주시의 지역학교 교육에 대한 특별한 마인드의 결과”로 평가하며 “지역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