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전국 아마추어 가수들 가창력 뽐낸다

수성문화원, 7일 고모령가요제 총상금 1200만원 놓고 자웅겨뤄

2024-09-05     김무진기자
전국의 실력 있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대구에서 실력을 겨룬다.

5일 수성문화원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 대구 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2024 고모령 가요제’를 연다.

앞서 지난 7월부터 치러진 1·2차 예선에는 전국에서 실력과 끼를 갖춘 총 927명이 참가했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12명의 본선 무대 진출자를 결정했다.

이들은 7일 총상금 1200만원을 놓고 대상(500만원) 등에 뽑히기 위해 자신들의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또 박구윤, 서지오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마련, 분위기를 한층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실력 있는 분들이 고모령 가요제에 더 많이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모령 가요제에서 배출된 우수 음악인들이 왕성한 활동을 펼쳐 대중가요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모령 가요제는 가수 현인의 대표곡 ‘비내리는 고모령’에서 영감을 받은 전국 규모 가요제다. 대구 수성구 소재의 고모령을 널리 알리고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