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리틀야구단 출신 박관우, LG 트윈스 입단
2024-09-18 추교원기자
경산시 리틀야구단(단장 경산시장 조현일) 출신인 박관우<사진> 선수가 2025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돼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지난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드래프트는 KBO 리그 전년도 성적의 역순으로 지명권이 주어졌다. 전년도 통합우승팀인 LG 트윈스는 10순위 지명권을 통해 5라운드에서 박관우 선수를 선택했다.
박 선수는 2006년생으로, 경운중, 경북고 출신의 유망한 외야수다. 좌투좌타로서 2024시즌 동안 23개 경기에 출전해 홈런 1개, 안타 33개를 기록하며, 타율 0.413, 21타점, 7도루라는 걸출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그의 좋은 스윙 메커니즘과 강한 손목 힘에서 나오는 우수한 컨택능력은 많은 주목을 받았고, 수비에서도 넓은 수비 범위, 타구 판단 능력, 빠른 첫발 스타트 등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박관우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2016년 경산시 리틀야구단에 입단해 야구를 시작했으며, 이후 8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이번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