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친화도시’ 영양군, 내년 동물복지 복합센터 준공

군립 동물병원·휴게실 등 갖춰 반려인에 원스톱 서비스 제공 동반 가능 이용시설 확대 추진

2024-09-23     김영무기자
영양군은 사람과 동물이 같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두 팔을 걷었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반려동물 기반 사업을 준비해, 22년 유기 동물보호소 설치, 23년 ‘제1회 반려동물 체험프로그램 행사’ 개최, 경상권 최초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군 반려동물 놀이터는 대형견 놀이터(298㎡)와 중소형견 놀이터(300㎡)를 구분해 동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국 최초로 유기 동물 입양센터, 군립 동물병원, 애견 휴게실, 훈련장, 놀이터 등을 동시에 갖춘 ‘동물복지 복합센터’를 준공해 반려인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공모사업인 반려동물 인프라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증가에 맞춰 쉼터, 산책로 조성 및 동반 가능 이용 시설 확대 등 다양한 정책 운영과 서비스 제공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반려인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영양군에서도 이에 맞춘 행정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며 “누구나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물복지 복합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