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국회철강포럼 정책세미나 개최

철강사업 탄소중립 전환 위한 연구개발 진행현황 점검하고 미래경쟁력 확보 방안 논의

2024-09-26     손경호기자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경북 포항남·울릉·사진)은 26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회의원과 정부, 철강업계, 학계, 연구계 등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R&D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상휘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철강협회와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광석 PD는 발제를 통해 국내 수소환원제철의 요소기술과 기초 설계 기술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PD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상위권의 기술 및 기초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책지원을 통해 실증 및 상용화로 이어지는 여건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장웅성 단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송영상 철강세라믹과장, 포스코 신명균 저탄소제철연구소장, 현대제철 김용희 저탄소공정연구실장, 산업연구원 이재윤 소재·산업환경실장이 패널로 참여해 2035 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수립 현황과 과제, 수소환원제철 R&D 및 해외 정책지원 사례, 전기로 부문 탄소중립 추진 방향, 철강산업 정책 지원 등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이상휘 의원은 “1973년 포항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고로가 가동된 이후 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 조강 생산국으로 발전했고, 철강산업은 주요 산업을 뒷받침하며 국가 경제의 중요한 기반을 맡고 있다”면서 “오늘날 철강산업은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으며, 탄소 중 립 기술 개발, 청정수소 보급, 탄소포집과 활용 등 그린스틸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과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 철강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산업계, 정부, 학계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