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연구원, 섬유기업 악취 저감 방안 제시

내일 연구원 C동에서 세미나 타 지역 대응 방안 사례 공유

2024-10-06     김무진기자

대구 소재 섬유산업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연구원이 지난 6월 1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서구 염색산업단지(84만9000㎡) 내 중소 섬유 기업들의 악취 저감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갖는다.

6일 다이텍연구원에 따르면 8일 연구원 C동 2층 강의실에서 국내 섬유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섬유산업 악취 규제 대응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 ‘그린&클린 팩토리 전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선 경기 안산 지역의 악취관리구역 지정 후 대응 현황 및 악취 저감 개선 사례 공유, 지정악취·복합악취 측정 방법 소개, 악취관리구역 지정에 따른 악취 배출 기업의 대응 방안 등을 제시한다,

대구 서구 소재 섬유 기업들의 악취 저감 노력에도 규제는 강화되는 반면 지원 예산은 미미,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되는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다이텍연구원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대구 서구 소재 섬유 기업 등 중소 섬유 제조 기업들의 유해화학물질 배출 저감 시설 및 자원(물·에너지·원료) 절감 시설 구축을 위한 ‘그린&클린 팩토리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 67개 사를 지원했다.

윤수진 다이텍연구원 센터장은 “글로벌 친환경 섬유 인증 및 환경규제 법령 동향 등 정보 제공을 통해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