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소년 정책아이디어 대회 최우수팀, 수상금 기부 ‘눈길’
최선호·장성·김지운 학생 “돌봄청소년 위해 사용해 달라”
2024-10-07 신동선기자
포항시 효곡동(동장 신정희)은 최선호(청심국제고 3학년), 장성(포철공고 2학년), 김지운(포철공고 1학년)학생이 포항시 청소년 정책아이디어 대회에서 받은 상금 3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제5회 포항시 청소년 정책아이디어 대회에 참여해 최우수상을 수상, 받은 상금을 지역의 돌봄청소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했다.
특히 조장인 최선호 학생은 청소년 정책참여위원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에서 외국어 학습 멘토링 봉사 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상금 기탁에 개인적으로 모은 5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이들은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모든 청소년이 공평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꿈이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신정희 효곡동장은 “청소년들이 나서서 지역의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다”며 “기부금은 관내 돌봄청소년의 복지와 학습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