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부산물 파쇄로 ‘환경 보호·노력 절감’ 두 토끼 잡으세요”

김천시, 안전 처리 신청 접수 취약층·산림 인접지 농가 대상 깻대·콩대·옥수수·고춧대 등

2024-10-16     유호상기자

김천시는 11월과 12월에 걸쳐 농작업 취약계층 및 산림 인접지 농지의 영농 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파쇄기를 이용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퇴비로 활용하는 등 자원 순환을 실천하고 환경 및 공익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파쇄 작목은 ‘깻대, 콩대, 옥수수, 고춧대’ 등의 농업부산물로 과수 잔가지와 고구마 줄기는 파쇄신청에서 제외되며 신청 면적도 600평 이하로 제한된다.

신청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영농 부산물 안전 처리 사업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성명, 연락처, 파쇄 장소(농지 지번), 파쇄 작목 등을 작성하면 된다.

당부사항으로는 농경지 내 차량 진입이 가능한 곳까지 파쇄 처리 부산물을 모아주시고 결속한 끈 등은 사전 반드시 제거해 줘야 기계적 고장을 사전에 방지해 원활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권명희 농촌지도과장은 “영농 부산물 안전 처리 지원 사업은 농업의 자원 순환과 병해충 발생 저감 등 공익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취약층 및 산림 인접지 농가에서는 이 사업에 신청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노력 절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