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찾아가는 전입 창구’로 인구 늘리기 박차

경북전문대학교 학생 대상 전입신고 행정서비스 제공 지원사업·전입시책 홍보도

2024-10-17     이희원기자
영주시가 찾아가는 전입 창구 운영으로 행정 효율성과 주민 편의성 향상에 나섰다.

시는 17일 인구 늘리기 정책 일환으로 경북전문대학교에서 ‘찾아가는 전입 창구’를 운영했다.

전입 창구는 평소 바쁜 일상으로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가 다수인 곳을 방문해, 시 인구정책 홍보와 함께 현장에서 전입신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책 사업이다.

학업을 위해 타지역에서 이동해 시에 실거주하고 있는 학생 중 일부는 전입신고 의무를 몰라 전입신고를 미루는 경우가 있다.

전입신고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권리 보호와 지원금 혜택을 위해서 필수적인 절차이다.

이날 전입 창구에서는 학생들에게 전입신고와 지원금 접수, 건강보험 추가증 신청 대행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지원사업과 전입 시책에 대한 안내와 홍보도 이뤄졌다.

시는 타 시, 군, 구에서 영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이전하고 지역대학에 입학한 대학생에게는 전입지원금(영주사랑상품권30만원)과 매년 기숙사(전,월세)비를 100만원씩 재학 기간(4년 기준 400만원) 동안 지원하고, 영주지역 출신이 지역대학에 입학하면 매년 생활자금으로 50만원씩 재학 기간(4년 기준 200만원) 동안 지원한다.

특히, 찾아가는 전입 창구를 통해 전입 신고한 학생 및 임직원은 별도 신청 없이 6개월 후 전입 지원금(영주사랑 상품권 3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

전입신고를 한 학생들은 “타지에서 경북전문대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강원도에서 생활하는 것 보다 영주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많기 때문에 전입을 해 생활하는 것이 편리하며 영주시민이 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했다.

홍성호 지방시대정책실장은 “주소지를 영주로 옮기지 않은 학생들에게 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적극 안내하며 전입을 장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전입 창구 운영을 지속해 주민 편의를 높여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