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기센터, 고추 수확 후 잔재물·포장정리 철저 당부

잔재물 방치시 병해충 피해 커 수확 후 병든 열매·잎 등 수거 포장지에서 떨어진 곳서 처리

2024-10-21     유상현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고추 수확이 마무리되는 시기에 맞춰 내년도 고추 농사를 준비하는 농가들에게 수확 후 포장 정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 수확은 보통 10월 상순에서 중순 사이에 마무리된다. 그러나 일부 농가에서는 수확이 끝난 후에도 잔재물과 포장을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행동은 내년 농사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고추 수확 후 잔재물을 방치할 경우, 병해충들이 이곳을 월동처로 삼아 내년도 농사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확 후 병든 열매, 잎, 줄기 등을 수거해 파쇄하거나, 포장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처리해야 한다.

또한, 고추 잔재물을 제거한 후에는 퇴비를 살포하여 충분히 부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미부숙 퇴비의 사용은 오히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는 포장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