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주민 친화적 탄소중립 문화 조성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 안사면 신수리마을 선정 ‘눈길’ 3년간 연 6000만원 지원으로 고효율 LED 교체사업 등 추진

2024-10-21     황병철기자
의성군 안사면 신수리 마을이 2025년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사업에 지정됐다.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 사업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지역사회 구성원이 공감하고 협력하는 탄소중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경북도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에너지전환 시범마을 지정과 함께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탄소중립 실천사업에 연간 6000만 원의 사업비가 3년간 지원된다.

앞서 의성군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단북면 성암2리 마을에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주민주도 에너지 자립마을 기반을 마련했다.

안사면 신수리는 의성군 탄소중립지원센터 탄소중립 교육을 수료하고 행복마을 자치사업 3단계를 완료한 마을로, 탄소중립과 저탄소 마을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도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시행 첫해인 2025년은 마을주민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과 선진지견학을 실시하고, 35가구를 대상으로 고효율 LED 조명 교체사업과 그린리모델링 창호교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향후 3년간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에너지절약 실천에 적극 앞장서는 에너지 자립마을을 구축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