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악마을 구절초 음악회, 보고 즐길거리 넘쳤다

신라문화원, 26일과 27일 한 차례 공연 더 이어져

2024-10-22     박형기기자
경주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는 ‘서악마을 구절초음악회’가 19일과 20일 진행된 것에 이어, 26일과 27일 오후 3시부터 한 차례 더 공연이 이어진다.

지난 공연은 서악동 삼층석탑과 구절초 꽃밭을 배경으로 가람예술단의 퓨전국악, 이종태 선비춤, 뮤지컬가수 최성, 주병선, 동래학춤명인 박소산 선생 등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구절초음악회는 음악회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졌다.

선도동새마을부녀회의 먹거리 장터, 신라복, 옛날교복, 화랑복 등 의복체험과 금관만들기체험, 전통차시음 등 먹고 마시는 즐길거리도 함께 선보였다.

다가올 26일 공연에는 브라비솔리스트앙상블, 성수현, 선도동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하며 27일에는 지역민밴드 블루어쿠스틱의 버스킹이 진행된다.

음악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사)신라문화원으로 하면된다.

행사를 주관한 (사)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구절초 꽃밭이 조성되기까지는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의 후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과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의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구절초음악회는 (사)신라문화원에서 2016년 조성하기 시작해, KT&G와 경주시의 후원으로 지금까지 발전해왔다. 매년 5월에는 작약꽃, 10월에는 구절초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이자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