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시당, 불법 수의계약 혐의 기소 대구 중구의회 의장 당차원 징계 절차 논의

2024-11-04     김무진기자
불법 수의계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태숙 대구 중구의회 의장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 절차 논의가 이뤄진다.

4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따르면 7일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배 의장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배 의장은 지난 2022년 가족 등과 차명으로 세운 인쇄·판촉물 업체를 통해 총 9차례에 걸쳐 과태료 위반 스티커 등 1800만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중구청 등과 맺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

배 의원은 또 실제 거주하는 곳은 북구 지역이지만 주민등록상 주소는 중구로 허위 신고한 혐의(주민등록법 위반)도 받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윤리위 징계 수위는 경고, 당원권 정지(최장 3년), 탈당 권유, 제명 등 4단계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