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테크포럼… 혁신으로 글로벌 초일류 도약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 철강·이차전지 소재 비롯해 그룹 핵심기술 시너지 모색 장인화 회장 “혁신적 기술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갈 것”
2024-11-06 이진수기자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은 그룹 핵심사업의 주요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 논의하는 것으로 1989년을 시작으로 올해 36회째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5년만에 오프라인 진행으로 지주사 출범 이후 포스코그룹 기술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결속을 다지고,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를 비롯해 그룹 핵심기술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테크포럼에서 포스코그룹의 탄소중립에 있어 중요한 한 축인 원료사들과 협력강화의 일환으로 호주 원료사 리오 틴토의 사이먼 패리 탄소중립 담당 임원이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원료회사의 전략 및 철강사와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가졌다.
또한 초일류를 위한 미래 혁신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고객·엔지니어·연구원·중소기업 간 협업 등으로 기술개발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포스코 기술대상을 수여했다.
기술대상은 혁신상(2), 창의상(4), 도약상(3), 도전상(3) 등 총 12건으로 광양제철소 제강부 김관형 대리가 ‘디지털 트윈 기반, 전로 원 터치 조업 기술’로 1등 상을 대표로 수상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를 선도할 핵심전략으로 추진 중인 그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관련 기술성과와 차세대 전기차용 차체,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생산공정과 리사이클링 등 철강과 이차전지 원료 분야 핵심기술과 성과를 전시했다.
포스코그룹은 7일까지 26개 기술세션을 운영한다. 특별 이슈 포럼을 신설해 그룹의 중요한 기술개발 테마인 저탄소철강(하이렉스, 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 원료(리사이클링) 분야의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가 토론을 갖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우리는 항상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돌파구를 찾아왔다. 현재 글로벌 불확실성과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