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8시 10분까지 입실”…8시 40분 1교시 시작

신분증 지참…모바일신분증 안돼 전자기기 소지 땐 부정행위 처리 기온 예년보다 높아 수능한파 無 일교차 커 수험생 건강관리 주의

2024-11-13     신동선기자
2025학년도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시험은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영역 순으로 진행한 뒤 오후 5시 45분에 시험이 종료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을 포함해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청소년증, 외국인등록증, 주민등록증·청소년증 발급신청확인서, 성명·생년월일·학교장직인이 기재된 학생증 등은 가능하지만 모바일 신분증은 해당되지 않는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전자기기를 제출해야 하며, 시험이 끝난 뒤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전자기기를 제출하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되며 당해 시험은 무효가 된다. 시계의 경우 블루투스 등 결제·통신기능이 없어야 하고 LCD, LED 등 전자식 화면 표시기도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순서에 맞게 응시하고, 2선택 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1선택 과목 답안 작성 금지 등 부정행위 규정을 숙지해야 한다.

14일 날씨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수능 당일 오전에 흐려지기 시작해 오후 3시 전후 경기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오후 6시 전후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돼 평년(최저 0~9도, 최고 11~17도)보다는 3~8도 높겠다. 최저 기온은 대구 8도, 부산 13도로 예상되며, 최고기온도 대구 19도, 부산 21도로 평년보다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퇴실할 오후 6시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상된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남부 5~20㎜, 그 밖의 경상권 5㎜ 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