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우울증 치료 우수기관 입증

제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종합점수 100점… 1등급 획득

2024-11-19     김무진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우울증 진료 시스템을 잘 갖춘 병원으로 평가받았다.

19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 평가는 우울증 환자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및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한다. 지난해 1~6월까지 전국 4114개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만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 진료에 대한 평가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 지속률 △항우울제 180일 이상 처방 지속률 총 6개 평가 항목에서 종합점수 전체 평균인 47.0점을 2배 이상 웃도는 100점을 얻어 전국 최상위권에 올랐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릴 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빠른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우울증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