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 편의성 대폭 향상
노후화 안내기 32곳 교체 시행 저상버스에 LED 행선판 설치 도착시간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생활밀착형 서비스 발굴 ‘총력’
2024-12-12 정혜윤기자
대구시는 올해 시내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 안내기 77대를 추가 설치하고 노후화된 안내기를 교체하는 한편 보안 시스템도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버스정보 안내기는 시내버스 도착 시간, 시정 홍보, 날씨 및 대기 질(미세먼지, 오존농도) 정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우선 버스정보 안내기 77대를 추가 설치하고, 노후화로 시인성이 떨어지는 32곳은 새로운 안내기로 교체해 총 1560곳의 버스 정류장에서 운영한다.
또 저상버스 측후면 LED 행선판을 각각 63대 설치하고, 노후화로 고장이 잦은 전면 LED행선판 84대 및 승객용 안내기 82대도 새로운 기기로 교체했다.
아울러 버스정보 안내기의 정보 보안 위협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을 강화했고, 시스템 관리 솔루션 및 도착 시간 제공 관련 프로그램도 업그레이드 했다.
시는 시내버스 정보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승차 인원, 노선 수, 시민 요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꾸준히 버스정보 안내기 등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발굴,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이용 시민 입장에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버스운행 관리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