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 모인 장학금 통해 인재로 성장하길”

경주 중·고교생, 대학생 576명 2024 경주사랑 장학금 수여식 총 10억… 대학생 1인당 200만원 고교생 100만원, 증학생 50만원

2024-12-17     박형기기자
경주지역 성적 우수와 체육, 과학, 문화, 예술분야 등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인 대학생과 중고교생 576명이 경주시장학금을 받았다.

(재)경주시장학회는 지난 16일 시청 알천홀에서 장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주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경주사랑 장학금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학생 576명에게 총 10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1인당 대학생 444명에 각 200만원, 고등학생 87명에 각 100만원, 중학생 45명에 각 50만원씩 지원했다.

지난 2009년에 설립된 (재)경주시장학회는 경주시 출연금과 시민, 기관 및 사회단체, 기업체 등의 후원금으로 현재 195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올해까지는 학업성적 우수자와 체육, 과학, 문화, 예술분야 등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인 학생 5948명에게 9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이사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경주사랑 장학금 지원을 통해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새로운 장학사업 발굴로 장학사업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경주시 차원에서도 지역 교육 발전과 보다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