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겨울철 야생동물 보호 불법 엽구 집중 수거

2025-01-12     김무진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겨울철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허가되지 않은 짐승 사냥 도구 수거를 벌인다.

12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산양·여우 등 주요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야생동물의 서식지 보호 및 불법 수렵 방지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불법 엽구 집중 수거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활동은 봉화군·울진군·영주시 등 경북 3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지난 8~9일 봉화군 지역에서 첫 활동에 나서 창애 5점, 올무 64점을 각각 수거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이어나간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야생동물 보호, 불법 수렵 근절에 힘쓰겠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불법 엽구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