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환경에서 공부하세요”

2008-06-11     경북도민일보
 
 
   대구시교육청, 전학교 냉방시설 확충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707억 4000만원을 투자, 대구의 2만8000여 교실에서 공부하는 모든 학생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63%정도인 냉방시설을 본예산 308억 3000만원, 추경예산 399억 1000만원을 확보, 최신식 천정형 냉·난방기(EHP)를 설치키로 했다.
 특히 새로 설치되는 천정형은 교실을 넓게 쓸 수 있고, 파손 예방과 유지관리가 편리해 기존의 교실공간을 차지하던 슬림형의 단점을 보완해 학생에게 쾌적함을 줄 수 있다.
 게다가 현재의 고유가를 이겨내기 위한 아이디어도 같이 반영한다.
 우선, 중앙통제 장치로 관리실에서 컴퓨터로 냉난방기를 ON·OFF하고 가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교실에 대한 관리로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한다.
 또 114교에 최대수요전력 제어장치인 피크제어장치를 설치, 6억 8400만원(교당 600만원)의 전기요금도 절감한다.
 게다가 조달청에서 올해 4월말부터 총구매액에 따라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어 당초 5개교육청에 나누어져 있던 예산을 한꺼번에 모아 집행하면 할인율이 적용, 21억 2400만원의 구입예산도 절감한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