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중·고 `형제’ 정상에서 웃었다
2008-07-09 경북도민일보
포항제철중·고가 전국체조대회 정상에 올랐다. 포항제철고와 제철중은 9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3회 KBS배 전국체조대회’ 대회 첫날 남자경기에서 각각 중등부, 고등부 단체종합 정상에 올랐다.
6종목(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에서 출전선수 4명 성적을 종합해 우승을 가리는 남자 단체종합에서 제철고는 문동주(3년), 강창훈(2년), 윤석호(2년), 권혁욱(1년)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합계 310.250점을 기록, 고등부 단체종합 정상에 올랐다. 제철고는 지난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강원체고(298.750점)와 대구체고(294.900점)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제철중은 탁세빈(2년), 천원형(1년), 문규용(1년), 김성태(1년)가 고른 성적을 내 합계 289.550점을 기록, 오륜중(281.450점)과 운암중(137.400)을 누르고 중등부 단체종합 정상에 올랐다.
이어 벌어진 남자 대학부 경기에서는 한체대가 합계 318.450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고 경희대(315.350점)와 한양대(314.350점)가 2, 3위에 올랐다.
한편 10일 벌어지는 여자부 경기는 KBS-1TV를 통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 된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