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간 고등어 세계 물 만난다

2006-07-31     경북도민일보
미국 상표권 획득…본격 판로 개척 
 
 안동지역특산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안동간고등어’가 최근 미국 상표권을 획득해 LA를 비롯 뉴욕 등으로 수출이 확대되는 등 본격적인 미주지역 판로 개척에 나서게 됐다.
 (주)안동간고등어(대표이사 류영동)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안동간고등어를 미국 일부지역으로 수출하면서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상표권 획득에 노력한 결과, 지난 20일 2년 만에 미국상표권(영문표시:Andong salted mackerrel)을 획득하고 31일 뉴욕에 5000손(4t규모, 3만$)을 수출했다는 것.
 (주)안동간고등어 류영동 대표는 “미국 상표권 획득으로 안동간고등어를 세계인의 먹거리로 발전시켜 미주 등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데 한층 힘을 얻게 됐다”며 “특히 획득 후 뉴욕에 3만$ 상당을 첫 수출하게 되는 등 앞으로 더욱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2년 미주지역 유통업체와 합작으로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현지공장을 마련하고 미국시장에 판매망을 넓혀왔던 안동간고등어가 이번 미국상표권 획득함으로 서 해마다 10만$ 수출을 달성하며 꾸준한 판매신장을 올려온 안동간고등어의 미국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권재익기자 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