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무·배추 종자 전량 日 수출

2008-09-02     경북도민일보
 
108농가 재배…12억 소득
 
 영덕군농업기술센터가 올 상반기 지역내 농업 기상여건 양호와 협력기관의 기술지도 등으로 무·배추 종자 생산이 풍작을 이루면서 생산된 종자 전량을 일본으로 수출해 12억원의 농가소득을 기록했다.
 2일 군농기센터에 따르면 군내 무·배추 채종 면적은 약 40ha(무 30ha, 배추 10ha)로 108농가가 재배에 참여해 총 32.8t의 종자생산량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대비 65% 증수됐으며 10a당 소득은 약 240만원으로 지역 대표 밭작물인 고추보다 소득이 38% 정도 높았다는 것.
 이같이 풍작을 이룬데에는 채종기간내 풍부한 일조량과 고온으로 무·배추의 종자생산이 양호했으며 특히 개화기 및 종자 등숙기에 자연재해를 받지 않아 충실한 종자를 얻을 수 있었던 것과 지역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무·배추꽃 수정시 매개충인 벌의 왕성한 활동이 수량 증대에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