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헬시타운 만들기

2008-11-05     경북도민일보
市 보건소 신바람 운동회 개최…시민 건강관리 앞장
 
 영주시보건소는 4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제4회 신바람 운동교실 발표회를 개최했다. 신체활동을 통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웃음이 넘치는 건강한 영주 만들기 실천을 위해 마련된 이번 운동교실 발표회는 영주의 읍·면·동지역 11개소와 경로대학 5개소 1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흥미로운 어울림 한마당을 만들었다.
 시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신바람운동교실은 마을회관, 경로당, 경로대학 등 영주시 16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체조, 실버댄스교실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바쁜 일상생활과 가사일로 운동실천의 기회가 많지 않은 시민들에게 건강관리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생활 속 운동실천과 함께 도자기 만들기, 천연염색, 비즈공예 등 다양한 취미교실을 함께 운영해 작품을 전시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웃 간의 화합과 시민 건강생활실천을 돕는데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대 의대를 통해 영주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시민 58%가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양과다섭취, 운동부족으로 지역 내 비만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 놓여있다는 것.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 비만 등 각종 생활 습관병 또한 날로 늘어나고 있어 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큰 부담이 없는 건강체조나 걷기운동을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