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구매대금·공사비 1800억 선금지급

2009-01-29     경북도민일보
 300여 中企업체 자금난 해소… 경제활성화 기여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경제활성화의 정부시책과 관련, 한국수력원자력(주)은 구매대금과 공사계약대금을 선금 지급키로 29일 확정, 발표했다.
 한수원은 이번 조치는 상반기에만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대금 지급에서 한수원은 대기업과 계약할 때 중소업체의 하도급 대금 지불을 할 경우만 선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또 계약업체들이 조기에 사업을 착수할 수 있도록 입찰공고기간도 단축하고 자재 등 구매물품의 조기납품도 허용키로 했다.
 한수원은 이 같은 조치를 인터넷 홈페이지 및 전자상거래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계약상대자에게도 별도 통보키로 했다.
 선금 지급과 관련, 한수원은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선금지급 관리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한다.
 이번 조치로 한수원 관련 300여 중소기업에 약 1800억 원의 자금이 조기에 풀려 경기불황으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활기를 찾게됐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