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양해군 베일 벗었다

2009-04-23     경북도민일보
 22일(현지 시간) 중국 산둥성 칭다오항에서 촬영한 中 해군 잠수함 창청 218함의 모습. 중국은 이번 해군 창설 6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전함과 핵잠수함을 선보이며 중국의 발전하는 해군력을 뽐냈다.
 
최신형 핵잠수함 첫 공개
 
 중국이 인민해방군 해군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23일 오전 대규모 해상 열병식을 거행해 처음으로 최신형 핵잠수함을 공개했다.
 중국 해군은 이날 산둥성 칭다오항에서 전 세계 14개국 군함 21척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해상 열병식에서 `진(晋)급 094형’으로 알려진 신형 핵잠수함을 대외적으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잠수함은 전 140m, 폭 10m에 만재 배수량 1만2000t급으로 사거리 8000㎞의 탄도미사일 12기와 어뢰발사관 6기가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행사에서 중국 해군의 해상사열을 받고 축사를 통해 해군 창설 60주년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중국 해군이 대양해군의 길로 나아가겠지만 군사력을 평화적이고 방어적으로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