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고 레슬링부 전국무대 평정
2009-07-23 경북도민일보
KBS배 전국대회 종합우승…김진명 76㎏급 金
오천고가 전국레슬링대회 정상에 올랐다.
오천고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제34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 1, 은 1, 동 4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진명(3년)은 지난 19일 벌어진 이번 대회 남고부 자유형 76kg급 결승에서 대구체고 도선홍(3년)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진명은 결승 1라운드를 도선홍에게 내줬으나 2라운드를 주특기 발목태클로 가져왔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정면태클을 성공시키며 3라운드를 가져오며 정상을 차지했다.
김진명은 앞서 4강에서는 강원 북평고 정의택(3년)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자유형 85kg급에 출전한 김정길(3년)이 은메달을, 45kg급에 김태진 등이 동메달을 각각 추가하며 오천고의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오천고 김양훈 감독은 “지난 문체부 장관기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이번대회에서 어린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우승을 차지할수 있었다”며 “선수들과 더욱 열심히해 레슬링 명문 오천고의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