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기업 투자유치길 열었다

2009-08-11     경북도민일보
DGFEZ,프랑스`소피아 앙티폴리스’와 MOU 체결
정보·인적교류·홍보지원 등 공동협력 추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청장 박인철)은 12일 세계적 지식클러스터인 프랑스 IT밸리 `소피아 앙티폴리스(Foundation Sophia Antipolis, FSA)’와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협약은 지난 4월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테크놀러지 파크’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주립대학교’와 맺은 상호협력 양해각서에 이은 것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정보·인적교류를 비롯해 홍보지원, 투자유치 협력, 공동연구프로젝트 발굴·추진,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비즈니스 공동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소피아 앙티폴리스’는 지난 1969년 유럽 최초의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목표로 개발돼 4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2300만㎡ 규모에 프랑스텔레콤·에어프랑스·노텔·IBM·시스코시스템스 등 1300여개의 글로벌기업이 입주하고 있는 세계적 지식클러스터이다.
 특히 부지 2/3가 녹지로 보존돼 `숲속의 연구 도시’ 또는 `지중해의 과학도시’로 불리고 있다.
 박인철 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DGFEZ내에 많은 유럽기업이 투자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유럽지역의 기존 네트워크와 주한 상공회의소, 대사관 등 유관기관을 최대한 가동, 유럽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