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농업기술센터가 벼 육묘에 필요한 노동력을 해소하기 위한 벼 출아 상자매트를 개발했다.
이 상자매트는 하단에 보일러 연결식 동파이프 세트를 연결, 온도를 30℃로 일정하게 맞춰 출아를 균일하게 해주고 뜸모와 입고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제작, 육묘상자를 탑재할 수 있는 다단식 콘테이너 방식으로 트랙터 부착형 리프트기로 모를 못자리로 쉽게 옮길 수 있도록 하고, 출아기 1개당 1회 300상자(1ha분) 출아가 가능하다.
기존 못자리 작업의 경우 상자 쌓기, 상자 뒤집기, 육묘판의 이동과정이 번거롭고 노동력이 많이 소요돼 왔다.
이번에 개발한 벼 출아기를 이용하면 못자리 설치 노동력을을 크게 절감하고 육묘 실패율도 크게 줄일 수 있고, 작업 비용도 기존 방식보다 60%정도 절감이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못자리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10 ~ 15일로 줄이는 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육묘시범농가 25호를 선정해 새로 개발한 1만개의 벼 출아 상자매트를 공급했다”고 말했다.
구미/정대휘기자 jdw@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