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학장 전동흔) 뷰티디자인계열은 지난 27일 산학협력관(세미나실)에서 이색적인 졸업논문발표회를 가졌다. 헤어디자인, 피부미용, 네일, 메이크업으로 구분되는 뷰티디자인계열은 졸업을 앞두고 작품전을 통해 무대에서 평가받는 것이 대부분인데 논문을 통한 발표회를 가진 것.
이번 제 2회 논문발표회는 90여명의 학생들이 22편의 다양한 논문을 발표했는데 지난 99년 전국 뷰티디자인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이태리, 로마, 중국, 프랑스 등 해외 졸업작품전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해외취업을 했고 지금도 미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중국 등에서 구인의뢰를 받고 있다.
손호은 뷰티디자인계열 부장은 “일반적인 뷰티관련 졸업발표회는 마지막 학기 몇 개월의 준비과정으로 발표회를 갖지만, 논문발표는 최소 1년이라는 준비기간이 필요하고 이론과 함께 실전체험도 필요하다”며 “특성상 실기위주의 수업이 많고 이론이 약해 학문과 기술을 동시에 가르칠 수 없을까? 고민하던 중 지난 2004년 지역 대학 최초로 실험적인 논문발표회를 가졌는데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칠곡/김용구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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