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의원 “LH 곧 사업 재개나설 것”
`1조1545억 투자 620만3000㎡공단 단기사업으로 조성’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해, 장기 일원에 들어서는 국가산업단지(블루밸리) 조성사업이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지역의 역점사업인 블루밸리조성과 관련, 지역구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은 24일 포항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업시행공기업인 LH측과 조기 시행에 원칙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사업시행 방침을 밝혔다.
　이 전 의장은 이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과도한 부채로 착공이 지연됐다”면서 “이제 9월 중 토지매입을 시작될 것”이라며 향후 구체적 추진계획은 곧 LH측이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부의장은 국가공단 조성에서 “대단지 공단 조성은 일반적으로 년차별 장기사업으로 추진되지만 620만3000㎡의 포항 블루밸리는 단기사업으로 만들어 질 것”이다며 “특히 진입도로와 수도 등 인프라 건설에 드는 3000억원이 넘는 공사비를 국가에서 부담해 평당 50만원대의 싼 값에 부지를 분양해 공단가동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포항블루밸리는 입주업체의 공장건설 자재 역시 일대 혁신해 여성들의 일자리창출에도 효과를 거두도록 할 계획”이다며 “국가공단조성은 영일만항과 함께 포항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밸리 조성은 LH가 2008년부터 사업비 1조1545억원을 투자해 2013년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공기업의 재무여건 악화 등에 따른 제반사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추진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