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이신바예바 女장대뛰기 메달 획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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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새’이신바예바 女장대뛰기 메달 획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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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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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가 3차시기에 아쉽게 탈락하고 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지존’으로 불리던 옐레나이신바예바(29·러시아)가 달구벌에서도 끝내 긴 침체의 터널을 빠져 나오지 못했다.
 이신바예바는 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m65의 저조한 기록으로 메달권에서 탈락했다. 이신바예바의 이번 탈락은 향후 행보에 상당한 타격을 줄 전망이다.
 이신바예바는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육상 스타다.
 세계 기록만 무려 27개(실외 15개·실내 12개)를 작성했고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5m 벽’을 넘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9번이나 시상대 꼭대기에 섰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세 번(2004·2005·2008), 라리우스 재단이 뽑은 `올해의 스포츠우먼’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그처럼 빛나는 업적도 모두 `옛날이야기’가 돼 버릴 위기에 몰렸다.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시작된 부진의 터널에서 2년째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03년 세계선수권 이후 무려 6년간 무패행진을 달리던 이신바예바는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례적으로 3번 연속으로 바를 넘지 못해 변변한 기록도 남기지 못한 채 탈락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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