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5일(현지시간)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독수리 성운’(Eagle Nebula·M16)을 공개했다.
이번 독수리 성운은 허블우주망원경 발사 25주년을 기념해 재촬영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창조의 기둥들’(Pillars of Creation)이라고 명명된 이 사진은 지구로부터 약 7000광년 떨어진 독수리 성운이 자아내는 우주의 신비를 선명하게 담아냈다.
고밀도의 수소와 먼지들로 채워진 독수리 성운에서는 수많은 별이 탄생하며 명멸해간다.
사진에 나타난 이미지는 세 개의 거대한 기둥들이 마치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듯한 모습이다.
동굴의 석순처럼 보이는 이 기둥들은 근적외선과 가시광선이 빚어낸 것이며, 신성(新星)들을 품에 안고 있다. 가장 높은 기둥은 바닥에서 꼭대기까지 거리가 1광년에 달한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