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통해 난민촌 참상 전해
미국 할리우드 톱스타인 앤젤리나 졸리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이라크·시리아 난민촌의 참상을 전하면서 국제사회에 더 적극적인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다.
졸리는 내전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폭력을 피해 고향을 떠나온 이라크·시리아인 피란민 캠프을 방문했다면서 “2007년부터 7차례 이라크를 방문했지만, 이번과 같은 고통은 목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졸리는 수니파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게 붙잡힌 딸에게 가고 싶다며 눈물을 흘리는 여성을 언급하면서 “당신이라면 무슨 말을 해주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창고에 갇혀 지내며 성폭행을 당한 13세 소녀, 눈앞에서 가족이 사살된 여성, 부모를 잃고 일곱 동생을 돌보는 ‘가장’이 된 19세 소년에 대해 얘기하며 “개개인의 참상 앞에서 당신은 아무런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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