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비들 집지 행사’ 눈길
  • 이희원기자
‘옛 선비들 집지 행사’ 눈길
  • 이희원기자
  • 승인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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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입학식서 10년째 재연

▲ 옛 선비들이 예물을 갖고 스승을 찾아가 제자로 받아줄 것을 청하는 집지(執贄) 행사가 2일 영주 동양대학교에서 열렸다. 사진=동양대 제공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옛 선비들이 예물을 갖고 스승을 찾아가 제자로 받아줄 것을 청하는 집지(執贄) 행사가 2일 영주 동양대학교에서 열렸다.
 동양대학교는 이날 오전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신입생 서약 및 집지’ 행사를 진행했다.
 동양대학교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입학식에서 집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서 간호학과 황의현(19) 신입생 등이 옛 선비들이 예물로 주로 썼던 육포와 함께 사랑의 회초리를 준비해 최성해 총장에게 전달했다.
 최 총장은 학생들의 선물에 화답하고 학문과 인격 수양에 매진하라는 의미에서 이들에게 지필묵을 선물했다.
 최 총장은 “스승을 존경하고 학문을 연마하며 올곧은 인성을 함양하라는 뜻으로10년째 집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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