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어업 FTA 대응체제 대폭 강화
  • 백영준기자
경북농어업 FTA 대응체제 대폭 강화
  • 백영준기자
  • 승인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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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4기 대책특위 출범… 위원들 농업인 등 실무형 보강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는 제4기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FTA대책특위)출범을 계기로 FTA에 대한 대응체제를 대폭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FTA대책특위는 지난 2008년 1월 전국 최초로 도지사 직속기구로 출범했다. 출범 당시 지방이란 한계 등을 이유로 설립의 당위성과 실질적 역할 등에 대한 많은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전문가들로부터도 민관협치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위원회는 그간 행정과 학계는 물론 기업인과 시민단체, 농어업인 등이 총 망라된 거버넌스를 통해 행정과 현장의 간극을 메우는 한편 청년리더 1만명 육성과 농어촌진흥기금 조성, 친환경학교급식 정착 등 굵직한 정책대안을 발굴해 사업화했다. 이번에 개편된 4기 FTA대책특위의 가장 큰 특징은 실무형이라는 점이다.

 도는 그간 FTA로 인한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지역 주요품목 보호에 집중해 왔고, 위원회도 이러한 전략적 선택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인사를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주요국과의 FTA가 대부분 체결됐고 주요 양허조건 등이 결정된 만큼 앞으로는 국회 비준 등에 대비한 실무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보다 실익이 크다고 판단, 이전에 비해 기업체와 소비자단체, 농업인 등이 대폭 보강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중앙정부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요국과의 FTA 체결 후속대응에 주력하면서 미래인재 양성과 6차산업 활성화, 농식품 수출 촉진 등 자체 경쟁력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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