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예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탈리아 경찰이 예수의 수의로 알려진 ‘토리노 성의’(聖衣)를 활용해 과학수사기법으로 만들어낸 예수의 12살 몽타주를 공개했다.
2004년 처음 만들어진 이 몽타주는 이탈리아 경찰이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지고 나서 부활하기 전까지 시신을 감쌌던 것으로 알려진 성의에 찍힌 이미지로 예수의 몽타주를 만들어낸 후 여기에 수정을 가한 것이다.
이러한 몽타주 제작과정은 현재 5년 만에 일반에 공개되고 있는 토리노 성의 전시에 맞춰 이탈리아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곧 방영될 예정이다.
인디펜던트는 그러나 이번 몽타주가 토리노 성의의 진위에 대한 논란을 가라앉히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998년 과학 저널 네이처에 소개된 논문에서 탄소 측정 결과 성의 속 이미지가 13~14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성의가 가짜라는 주장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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