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한우개량사업 날개 달다
  • 이희원기자
영주시, 한우개량사업 날개 달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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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 수정란 이식 성공

▲ OPU 수정란 이식 모습.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한우개량의 신기술인 OPU(Ovum Pick-Up·생체난자 체취방식) 방식의 수정란 이식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지난달부터 그 결실을 보고 있다.
 이는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영주한우의 지속적인 발전과 개량을 위해 국립경상대학교 공일근 및 진종인교수팀과 협력 추진된 것.
 시는 기존의 수정란생산 및 이식방법에서 30%정도의 수태를 기대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7월 18일 경상대에서 공급한 OPU 유래 생산된 수정란으로 한우 10두에 대해 실험적으로 실시해 100% 수태가 됐고, 지난달 24일부터 출산을 시작해 전 두수 10두가 출산(암 5두, 수 5두)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금까지의 수정란 이식은 10여년정도의 긴 시간을 투자하는 개량을 단번에 이룰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수태율이 30% 정도로 낮고, 과다한 호르몬 사용으로 공란우로 사용되는 우량 암소의 경제수명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수정란 생산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한우농가에 큰 경제적 손실을 끼치는 등 많은 단점이 있어 적극적인 도입이 곤란했다.
 OPU 유래 수정란은 기존의 수정란 생산방법과 달리 난자 채취용 우량암소(공란우)에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아 번식장애를 유발하지 않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3~4개월간 50개 이상의 이식 가능한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227두의 이식을 완료했고, 올해에는 450두 이식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OPU 수정란을 적극 활용해 영주한우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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